여자 :
오늘은 채소가 아닌 보석 '호박'에 대해 얘기해 보죠. 호박은 나무에서 흘러나온 수액이 굳어져서 생긴 것인데요. 일반적인 보석처럼 광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서 바닷물에 뜰 정도로 가볍습니다. 또 다른 보석들은 보통 흠집이나 불순물이 없어야 가치를 인정받지만 호박은 다릅니다. 워낙 투명하기 때문에 내부의 불순물이 그대로 보이는데, 불순물이 잘 보일수록 가치가 높습니다. 그래서 수천만 년 전의 생태계를 보여 주는 고대 곤충이나 식물의 잎 등이 들어가 있으면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