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33~34] 다음을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오. (각 2점)
여자 :
제 고향에 소목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. 좀 독특한 지명이죠?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인데, 소의 목 부분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하네요. 이렇게 지명을 들여다보면 그 마을의 특징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동네 뒷산에 토끼가 많이 산다고 해서 토끼실이라 불리는 곳도 있습니다. 땅끝마을은 우리나라의 육지 중 가장 남쪽 끝에 있는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고요. 그럼 두물 '머리라는 지명은 왜 나온 것일까요? (잠시 후) 네, 그렇습니다. 그곳은 한강의 두 물길이 하나로 만나는 곳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그렇게 불립니다. 여러분이 사는 곳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시죠.